"올여름 덥다"…기상청, '노동자 맞춤' 폭염 영향예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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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덥다"…기상청, '노동자 맞춤' 폭염 영향예보 제공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영향예보 제공
산업 분야 위험수준 '주의' 이상일 때 발표
"근로자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에 도움되길"

[나이스데이] 올여름 평균 기온이 높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청이 현장 노동자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를 제공키로 했다.

기상청은 폭염 대책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약 4개월간 안전·보건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를 발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폭염 영향예보는 같은 기온에서도 분야별로 다른 폭염 영향을 위험수준별(관심·주의·경고·위험)로 알리고 대응 요령을 가르쳐주는 서비스다.

근로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 영향예보 산업 분야 위험수준이 주의 단계 이상일 때, 해당 날짜의 오전 11시30분에 발표한다.

내용은 지역별 폭염 산업 분야 위험 수준, 대응 요령,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조치 요령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중대재해 사이렌', 건설공제회 근로자 전자카드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 2021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지방고용노동청 등 관련 기관에 폭염 영향예보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부턴 영향예보 외국어 누리집(영문·중문)을 개설하고 11개 언어로 제작된 영향예보 다국어 소책자도 제작해 외국인 노동자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어 폭염 피해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근로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예방, 그리고 폭염 피해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