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연장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결정은 손흥민의 팀 내 중요성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핵심 인물로 평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연을 맺었다.
이후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그는 2021년에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손흥민은 재계약을 맺으면서 구단이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포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도중 현지에서 토트넘에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미 토트넘에서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수령하며 팀 내 2위 주급을 받는 거로 알려진 손흥민과 새 계약을 체결하면 지금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손흥민은 최근 거액의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 스타들을 영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의 관심을 받는 까닭이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핵심 자원이어도 30대 중반을 향하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주급을 제안하는 것은 토트넘으로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연장 조항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을 확정한 이후, 손흥민과 합의점을 찾으려는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주장까지 맡은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3번째 '10골-10도움'을 작성하면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프랭크 램파드, 에릭 칸토나(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과 EP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2026.03.05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