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 평생학습관, 마을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개강

— 전통혼례와 인문학으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하수형 기자 demian3000@daum.net
2026년 04월 06일(월) 13:00
광주광역시 남구청 평생학습관, 마을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개강(사진:하수형 기자)
[코리아피플뉴스] 하수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 평생학습관이 2026년 4월 6일(월), 마을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을 개강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 천변좌로 390번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평생학습관, 마을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개강(사진:하수형 기자)

오전 강의는 ‘전통의 멋, 혼례의 품격’, 오후 강의는 ‘지혜의 나눔 인문학 교실’로 구성되어 전통문화와 인문학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마련된다.

개강식 행사는 고옥란의 진행으로 차분하게 이어졌으며, 남구청 문화체육부 교육과 평생학습 담당 김동례가 함께해 평생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평생학습관, 마을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개강(사진:하수형 기자)

개강식 행사에서는 전통혼례 명인이자 마을행복학습센터장인 백종희가 ‘전통혼례 문화의 깊이와 무게,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백 명인은 전통혼례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가치가 담긴 문화유산임을 강조하며, 현대 사회 속 계승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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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 특강으로 (사)충의사현창회 회장이자 (사)한일의병장 녹천 고광순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인 고재청 강사가 ‘충·효·의·예’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고 강사는 “우리의 문화를 황소의 털 하나만큼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을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의(義)’의 의미를 풀이하며, 맹자의 ‘수오지심(羞惡之心)’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설명했다.

삼별초 항쟁에서 이어져 온 의로움의 전통과 함께,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이괄의 난 등 ‘조선 5란’을 통해 민족의 위기 속에서 발현된 의병정신을 설명했다.

고강사는 고경명 장군과 호남 의병 6천 명의 봉기를 언급하며 ‘세독충정(世篤忠貞)’의 정신을 되새기며 “의병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있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수업은 전통과 인문학을 접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형 기자 demian3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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