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주민들, 올해 아파트 "청약한다" "안 한다" 팽팽 사랑방 부동산 지역민 500명 대상 설문조사 뉴시스 |
| 2024년 04월 15일(월) 13:43 |
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지역민 500명에게 ‘올해 1분기 이후 아파트 청약 신청 여부’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아파트 청약에 대한 의사가 있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3.4%가 ‘없다’고 답했으며, 46.6%가 ‘있다’고 답했다.
청약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금리 등 자금조달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파트 청약 신청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4월 중 일반분양이 예정된 대단지 아파트 청약을 고민하고 있었다.
‘청약을 고민하고 있는 아파트는 어디입니까?’라는 문항에 최근 분양을 시작한 민간공원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가 45.1%로 앞선 순위를 차지했다. 그 외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중 일반분양을 앞둔 아파트들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로의 청약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우수한 정주여건’(33.0%)이 꼽혔다. 각 2000~3000 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 장점과, 인근의 공원 · 완성된 상권 등의 입지조건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신축으로의 이사 희망’도 31.8%의 높은 응답률을 보여, 노후된 거주환경에서 벗어나 상급지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이주 수요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투자가치 상승 기대’는 26.6%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최근 아파트 분양 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조건’에 대한 질문에도 ‘입지 및 정주여건’이 45.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다른 조건으로는 ▲분양가 33.6%, ▲주변호재 등 투자가치 9.8%, ▲브랜드 6.2%,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 4.6%가 꼽혔다. 이 조건들이 실제 청약에도 영향을 미치는가는 질문에도 91.8%가 ‘그렇다’고 답변해, 최근의 청약 수요자들은 더욱 입지조건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분양가와 높은 대출금리는 청약수요 회복에 여전한 걸림돌임을 알 수 있는 결과도 나왔다. 올해 청약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52.4%는 고분양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22.1%는 높은 대출금리를 그 이유로 답했다. 만약, 청약에 참여하더라도 우선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도 58.4%가 고분양가를, 25.5%가 대출 금리 인하를 지목했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기존 거주주택의 처분이 어렵고, 당분간 지역 내 공급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목적의 청약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은 실수요 위주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정주여건이 좋은 신축 아파트 이주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지는 ‘증발’보다는 ‘대기’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이 개선돼 자금 마련 여건이 나아진다면, 청약 수요는 점차 회복될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는 남성 52.4%(262명), 여성 47.6%(238명)이 각각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0.4%(202명)으로 가장 많았고, ▲ 30대 28.2%(141명) ▲ 50대 18.4%(92명) ▲ 20대 7.6%(38명) ▲ 60대 이상 5.4%(27명) 등의 순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