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꿈꿨다가 낭패"…이런 해외직구식품 '주의' 효능·효과 표방 등 위해성분 의심 1600개 구매·검사 뉴시스 |
| 2024년 06월 05일(수) 13:46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8년부터 매년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281건(17.6%)은 주로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04건·15.3%)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39건·13.8%)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42건·33.1%) ▲면역력 향상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96건·18.8%)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식품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25건), 요힘빈(10건), 페닐에틸아민(10건) 등 순이었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요힘빈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과량섭취 시 혈압상승, 불안유발, 배뇨빈도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페닐에틸아민(PEA)은 의약품 성분으로 과량섭취 시 불안, 흥분, 두근거림 불면증 등 신경학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근육강화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위해성분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15건),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SARMs, 2건) 등 순이었다. 성기능 개선 효과 제품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위해성분은 허니고트위드(25건), 무이라 푸아마(13건), 실데나필(7건) 순으로 많았다.
면역력 향상 효과 표방 제품군에서는 에키네시아, 이카린 등의 성분이 확인됐고, 가슴확대, 통증·진통 완화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 제품군에서 블랙코호시, 덱사메타손 등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정보를 게재했다.
한편,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가운데 검사대상은 체중감량·근육강화·성기능개선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특정 시기별 소비자 관심 품목 등을 선별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681개)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282개)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127개)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510개)이다.
검사항목은 효능·효과표방 제품에 따라 ▲비만치료 성분(시부트라민, 푸로세미드 등 68종) ▲근육강화 성분(테스토스테론 등 52종) ▲성기능 개선 성분(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96종) 등 검사항목을 선별해 적용했다. 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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