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터지는 민주 최고위원 경선…"내가 이재명 지킨다" 각축전 전현희 가세로 후보 11명으로 늘어 뉴시스 |
| 2024년 07월 08일(월) 14:20 |
4일 전현희 의원은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전 대표의 수석 변호인'을 자처하며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의원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정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며 "유능한 수권정당으로의 길, 이재명과 함께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경험하고, 싸워 이긴 당사자이자 정권의 불의함과 무도함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이 전 대표에게 덧씌워진 억울한 누명과 정치검찰에 의한 탄압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잘 방어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당후사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의 리더쉽 이 전 대표와 함께 더 많은 국민과 하나가 돼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윤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았던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함께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대한민국호를 출범시키는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자신의 출마 배경에 '명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대해선 "이 전 대표를 팔거나 그에 기대어 최고위원 선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제가 보완재의 역할로 (이 전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출마가 확실한 이들만 12명에 이른다.
원내에선 김민석·이언주·강선우·김병주·한준호·이성윤 의원이 출사표를 냈고, 원외에선 정봉주 전 의원과 김지호 상근부대변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 기에 재선 민형배 의원도 금명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후보군이 난립하는 가운데 '이재명 마케팅'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당대표 선거는 이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나 최고위원 후보 전원이 줄줄이 '이재명 러닝메이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예비경선에서 본경선 진출자 8명을 추리고, 내달 18일 본경선에서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