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특검 시 '제2의 태블릿PC' 나올 것…꼬리 이미 드러나"

"윤석열 수사 외압 특검법 등 처리 필요"
"한동훈, 용산 반대에 '제3자 특검법' 추진 못할 것"

뉴시스
2024년 07월 26일(금) 14:31
[나이스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수사 외압 특검법' 등 특검이 통과되면 각종 태블릿PC가 튀어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특검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증거가 나올 수밖에 없고 꼬리는 이미 드러났는데 막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최근 당 탄핵추진위원회를 가동한 데 대해서는 "헌정 중단이 가져올 비용보다 이 정권 조기 종식의 이익이 훨씬 큰 상태"라며 "(정권 종식을 위한) 경로가 어떻게 될지 봐야 되지만 창당 시기 내세웠던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초심을 지키면서 윤석열 정권과 싸운다는 의사 표시"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여당 전당대회에서 폭로된 것 등을 통해 보면 국정농단의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며 "물론 결정적인 물증은 아니지만 그런 냄새와 연기가 밖으로 삐져나와 대부분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인 증거가 됐던 태블릿PC가 있는데, 지금 제2, 제3의 태블릿 PC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근거와 국민적 공감대가 충족됐다고 평가하는가'라고 묻는 진행자에게 "완벽히 충족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과거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해병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한 대표가 대표가 되자마자 '특검 추천을 누구로 하든 관계없이 특검 법안은 원내대표 소관'이라고 발을 뺐다"며 "용산 입장은 어떠한 특검도 안 된다는 것인 만큼 이를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이 '야6당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상설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국회 운영규칙을 야당이 모두 추천하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 민주당 등의 계획인 것 같은데 이 경우 여당은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서 헌법재판소로 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외압을 수사대상으로 삼은 '윤석열 수사외압 특검법' 처리에 방점을 뒀다.

한편 조 대표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 '(조 대표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 구속 지시를 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김 여사는 책략과 이간질에 능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김 여사는)사실과 부분적 허위를 섞어가지고 자기와 자기 남편의 입지를 정당화하는 데 매우 능한 사람"이라며 "이런 분이 검찰총장의 부인으로서 수사에 개입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기가 막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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