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김형석 '뉴라이트' 논란 맹폭…"친일바이러스 전성시대" 민주 "독립기념관장 사퇴해야…부적합한 인사" 뉴시스 |
| 2024년 08월 09일(금) 13:14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곳곳에서 친일 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정신을 파괴하는 역사 쿠테타를 벌이며 일본판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친일 과거사 청산 부정과 1948년 건국절 등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녀 독립기념관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박 직무대행은 "김 위원장은 친일 행위와 반민족 행위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하면서 일제 강점이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면접 자리에선 일제 강점기에 우리 국민은 일본 식민이었다는 극언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이런 자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장에 앉히며 국민 자존심을 욕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사편찬위원장, 동북아이사장, 국가교육위원장과 진화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도 친일 뉴라이트인사들이 찼다"며 "역사를 연구하는 막중한 기관들이 하나같이 친일세력 숙주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친일 역사, 독립 운동 역사를 지우고 왜곡하면 누가 이익이고 누가 피해를 보나. 이런 시도들은 헌법정신의 정면 부정"이라며 "(현 정부가) 독립기념관장은 가장 부적합한 인사로 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대놓고 훼손하려 한다"며 꼬집었다.
정 최고위원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인데 정부 수립 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헌법 부정"이라며 "독립기념관장은 당장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번 인사를 두고 '용산에는 틀림 없이 일본 밀정이 들어있다'고 했다"며 "친일, 밀정 윤석열 정권에 국민들이 분노한다. 나라까지 팔아먹을 기세"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김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항의하기 위해 규탄대회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역사정의특별위원회와 행동포럼은 오는 14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독립기념관장 임명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 사안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