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택한 '이재명 2기'…지명직 최고위원도 재지명 가능성

후속 인선 대거 유임…정무조정실장 김우영·대변인 한민수 황정아
1기 마지막 지명직 강민구·전은수 재기용 거론…"지역·청년·성별 고려"

뉴시스
2024년 08월 21일(수) 11:54
[나이스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2기 지도부' 후속 인선을 단행했다.

김우영 정무조정실장과 한민수·황정아 대변인 등 기존 당직자가 대거 유임되면서 첫 당직 인선처럼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다.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서도 기존 인사가 재지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추가 당직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민수·황정아 대변인과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 박지혜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한웅현 홍보위원장, 김석담 윤리감찰단장은 유임 결정했다. 김우영 정무조정실장도 유임됐다.

국민소통위원장엔 김현·전용기 의원을 공동 발탁했고, 대외협력위원장엔 김현정 의원을 임명했다.

법률위원장엔 기존 박균택·이용우 의원을 유임한 데 더해 이태형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엔 이정문 의원을, 상임부의장엔 임광현·안도걸 의원을 기용했다.

전략기획위 수석부위원장 겸 상황실장엔 정을호·박선원 의원이 공동 임명됐다.

조 대변인은 "추가로 최고위 협의를 거쳐 인선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당에 능력 있고 경험있는 자원들이 많이 있으니 그 자원들을 잘 발굴해서 적재적소에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특별히 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임명된 당직자들은 국회의원, 지자체장, 당원 등 주요 당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당이 원만하게 잘 운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다만 지금 같은 인사 기조라면 직전 최고위원들이 재지명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강민구·전은수 전 최고위원을 1기 지도부 마지막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발탁했다. 강·전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취약지역인 대구와 울산 출신으로, 특히 전 전 최고위원 지명은 여성 청년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역과 성별, 청년 안배가 이뤄진 인사였던 만큼 재지명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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