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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일시적 여행에서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고, 다시 찾는 관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7억원 지역상권 매출로 효과를 입증한 ‘영암여행 1+1’ 확대, 주말마다 새로운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 생태·문화예술 관광 인프라 확충, 체험하는 관광지 콘텐츠 혁신, 미식으로 완성하는 체류 관광이 대표 정책이다.
체류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영암군의 관광 혁신을 차례로 살펴본다.
관광객이 영암서 머무르고 쓰는 ‘영암여행 1+1’ 확대
영암군은 관광객의 지역 여행을 재방문,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소비 연계 관광 인센티브 사업 ‘영암여행 1+1’을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했다.
5개월 시범 운영해 1만4,000여 명 관광객이 7억원 이상의 지역 소비를 창출했다. 잘 설계된 관광정책이 관광객의 머무름과 소비를 견인함을 확인했다.
특히, 영암여행 1+1로 관광객에게 지역화폐로 지급된 인센티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영암 음식점·숙박업소·소매점 등 지역상권에 다시 투입되며 매출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암군은 올해부터 영암여행 1+1을 확대 추진한다. 참여 기준을 현실화하고 인센티브 지급 구조를 개선해 개인·단체 관광객의 참여를 높이고, 재방문을 더 쉽게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구림마을 사거리 빈상가를 리모델링해 관광안내소와 청년점포 기능을 결합한 거점을 조성하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연계해 중장기 마을관광 활성화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주말마다 다른 매력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에 재선정됐다. 2024~2025년에 이어 기획력과 콘텐츠 경쟁력, 안정 운영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
영암군은 올해 4/4~12일 9일간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 관광 재도약에 나선다.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주말마다 테마를 달리한 구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첫 주말에는 벚꽃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봄 벚꽃과 자연 감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둘째 주말에는 왕인박사의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역사문화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야간 조명, 거리 공연, 로컬푸드 마켓,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축제가 예정돼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이어 연중 ‘달빛축제’, 생태체험형 ‘반딧불이 축제’, ‘월출산국화축제’를 개최해 영암군은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생활형 축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문화예술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 확충 속도
영암군은 여행객의 체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림과 수변 등 생태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읍 교동지구에 조성 중인 ‘영암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은 공정률 75%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네트어드벤처와 롤러집 등 산림 레포츠 시설을 갖춰 기찬묏길과 연결하고 대표 산림휴양 거점으로 육성한다.
영암트로트아카데미도 교육·기숙 복합시설로 건립 중이다. 기찬랜드는 여름 성수기 이전 대대적 시설 정비로 안전성·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미 개장한 대동제·도갑제 수변길에 더해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를 조성해 생태와 휴식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한다.
보는 관광지에서 체험하는 관광지로 콘텐츠 혁신
올해 영암군은 관광지를 보는 곳에서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중장기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전용 이미지(CI) 개발과 굿즈 제작, 스탬프 투어 운영 등으로 브랜드 관광지로 육성한다. 어린이놀이터·바닥분수·피크닉 공유센터를 더해 가족 단위 체험 공간으로 가꾼다.
성기동관광지와 마한문화공원은 노후 시설을 정비해 전시 위주에서 체험·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한다. 상대포역사공원은 주민 참여형 운영을 도입해 지역민과 관광지가 상생하는 방식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맞는다.
미식(美食)으로 완성하는 영암형 체류 관광
미식을 체류 관광의 핵심 요소로 삼아 관광과 소비를 연결해 온 영암군은, 지난해 ‘대통령의 셰프’가 운영하는 왕인박사유적지 특화음식점 ‘천상 영암멋집’ 유치로 방문객 수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의 성과를 올렸다. 이를 이어 월출산 천황사입구에 전남 민물장어 생산 2위의 특성을 살린 장어덮밥집 개점 등 미식 관광 동선도 연결하고 있다.
독천낙지거리는 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기반시설 정비와 축제 연계 이벤트로 남도 대표 음식거리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다문화음식점 위생 컨설팅 등도 병행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미식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관광은 이제 단순히 보고 돌아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고 경험하며 다시 찾는 관광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을 기점으로 축제 연결, 인프라·공간 재생, 미식 관광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력과 골목상권 매출에 도움을 주는 체류형 관광도시 영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피플뉴스
2026.02.04 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