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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선비의 공간, 광주향교(기호석전교)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봄기운이 완연한 2026년 4월 20일 오전, 광주향교(기호석전교 등 관계자 참석)는 대성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향교에서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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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평소에 근엄하고 정적이었던 향교 마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놀이를 통한 인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ㅡ“까르르” 향교 마당 메운 아이들의 활기ㅡ
체험 현장은 프로그램 내내 학생들의 활기 넘치는 함성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정기완 훈장(광주향교 인성교육 전래놀이 훈장 및 세계놀이문화 융합지도사)의 지도 아래, 대성초 3개 학급 학생들은 도심 속 문화유산인 향교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놀이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통 놀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활쏘기: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기며 집중력과 평정심을 기르는 체험
버나돌리기: 접시 모양의 버나를 돌리며 균형 감각과 민첩성을 뽐내는 시간
제기차기·딱지치기: 마당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응원 소리와 함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놀이
비사치기: 거리 감각과 조절 능력을 키우며 친구들과 화합하는 민속놀이
ㅡ놀이로 배우는 배려와 협동의 가치ㅡ
이번 운영의 핵심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인성 함양’에 있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협동 놀이를 진행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행사를 진행한 정기완 훈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향교의 모습을 보니 우리 전통의 생명력이 느껴진다”며, “전래놀이는 신체 근력뿐만 아니라 친구와 소통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최고의 교육이다.
아이들이 오늘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ㅡ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안전한 축제의 장ㅡ
행사는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로 더욱 빛났다.
광주향교 관계자 5명 및 대성초 교사 3명의 세심한 지도,광주놀자학교 ‘다놂’ 지도자 7명의 전문적인 놀이 운영,보훈봉사단(윤영태 외 안전지도원 5명)**의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없는 유익한 시간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안전과 다양한 체험을 마음놓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향교는 조금 무서운 곳인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딱지치기도 해보니 정말 즐겁고 다시 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기완훈장과 광주향교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기찬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수형 기자 demian3000@daum.net
2026.04.22 1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