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액은 미국, 아세안,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3억5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15.7%)을 차지했다.
아세안 시장은 한류 인기와 높은 K-푸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4억64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유럽은 전년 대비 27.4% 늘어난 1억66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쌀가공식품(김밥 포함), 포도, 김치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라면 2700만 달러(+30.1%) ▲쌀가공식품 6100만 달러(+34.0%) ▲포도 1000만 달러(+21.8%) ▲김치 4200만 달러(+6.1%) 등이다.
라면은 미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고른 수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한국산 라면에 대한 수입 규제가 해제된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34.8%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와 음료 등도 수출액이 늘어났다. 음료의 경우 기존 주력 품목인 알로에·건강음료 외에 어린이음료 등 신규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많이 팔렸고 과자는 현지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음료는 중국 2900만 달러(+6.5%), 미국 2200만 달러(+11.2%) 등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과자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어난 58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포도는 중국, 대만 등에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전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한 200만 달러, 중국은 68.8% 증가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원하는 규격의 포도를 맞춤형으로 생산해 수출한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농식품은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외 물류 인프라 지원, 수출·수입업체 매칭, 신시장 개척 등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2026.03.07 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