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썸머 페스티벌 및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든 예산은 자부담 없이 100% 군비가 투입된 6,000만원이다.
하지만 행사 개최 전 200년만의 집중 호우로 농경지 수해 피해 현장조차 복구되지 않은 마당에 이날 행사가 적절했느냐는 것이다.
많은 피해로 진도군은 자원봉사단체 등 428명이 침수 주택 집기류 정리와 청소 등 피해복구에 나서는 한편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2차 복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16일 진도군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택 33곳이 침수되고 150ha의 벼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썸머 페스티벌 등 열린음학회 개최를 놓고 주민들 대다수는 인근 폭우 피해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복구가 미흡한 상황에도 진도군의 행사 강행에 대해 군민들은 ‘안전 불감증’과 ‘특정 단체 행사 혈세 보조’라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관광객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미리 예고된 행사여서 갑자기 취소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양광 기자 yangkobo@hanmail.net
2026.03.02 1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