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는 1일 뉴시스에 "대통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상임위원장과 간사단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해마다 통상적으로 하는 행사인 걸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상임위원장 6명, 간사 17명 등 모셔서 국정감사 전에 격려하는 자리"라고 했다.
윤 대통령에 재독대를 요청한 한동훈 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과 무관한 행사라는게 대통령실과 당의 설명이다.
여권 관계자는 "시점이 시점이다 보니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 같은데, 매년 해왔던 것이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래전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회동에서는 오는 7일 막을 여는 국정감사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겨냥해 관련자 다수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야당이 일방 처리한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여당을 향해 이탈표 방지 등 대응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만찬에 한동훈 대표가 빠진 것을 두고 공세를 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 대통령님 정치 참 후지게 하신다'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빈손 고기만찬’을 한 지 8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왜 이런 만찬을 갖는지 그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독대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를 쏙 빼고 만찬을 진행하겠다는 것도 속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재의결 표결 시 투표권이 없는 원외 인사여서 그런 건가. 아니면 김건희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에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런 건가"라고 반문했다.
뉴시스
2026.02.28 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