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전당대회는 6월말 열릴 전망이다. 다음달 7~9일 무렵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전당대회는 해당 기간 만큼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윤재옥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추인 등을 안건에 올릴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상임고문과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실무형 비대위'를 맡아달라는 의견이 있었냔 질문에 "그렇다"며 "그 문제(비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포함해서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22일 (총회를) 하고 부족하다면 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같은날 원내대표 주재 제22대 초선 당선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형 비대위' 관련 질문에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태스크포스(TF)"라며 "비대위는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뽑으면 해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어차피 태스크포스적인 성격이니 윤 원내대표가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그는 "윤 원내대표는 '셀프' 지명해야 하는 걸 어색하게 생각한다. 당 공식적인 대표인데 셀프 지명하는 것에 대해서"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해병대 채 상병 등) 특검에 대해서 파상공세하고 있는데 그것도 (대응해야하니까)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한다"고도 전했다.
배 직무대행은 "지금 윤 원내대표가 수락해주면, 결단을 내리면 전당대회가 한 보름에서 20일 내지 앞당겨질 수 있다"며 "왜냐면 신임 원내대표가 하게 되면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적어도 5월이다. 지난번엔 5월8일이었다. 그만큼 밀리는 거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한 40일 정도 걸린다. 비대위 꾸려서 시작하는데는 일주일 가량 걸린다. 그거 생각하면 타임 스케줄이 달라진다"고 했다.
배 직무대행은 '차기 원내대표 취임 시점'에 대해 "차기 원내대표가 의원이라면 당선된 날부터 일하는 것"이라며 "의원이 아닌 사람(당선인)이 되면 5월30일부터 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비대위원장 추인 안건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22일 당선인 총회를 다시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2026.03.06 14:04











